다둥이 가족 ‘러브하우스’ 강진에 무료 임대주택 준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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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전남 강진군은 5일 강진읍 동성리 목화마을 ‘행복울타리’ 2단지 입주식을 가졌다.

 ‘행복울타리’ 2단지는 8억여원을 들여 지었으며, 건축 연면적 634㎡ 및 지상 2층의 철근콘크리트 기와지붕 건물이다. 방 2개와 거실·주방을 갖춘 10가구가 들어섰다. 이곳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운데 다자녀 무주택자들에게 무료로 임대했다. 이날 행복울타리 2단지 입주민들은 강진읍 씨앤에스 3차 주민자치회에서 10만원 상당의 이불 한 채씩을 선물받았다. 국제로타리 3610지구 강진탐진로타리클럽도 찹쌀과 생활용품 등을 선물했다. 행복울타리 2단지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서명선(41)씨는 “세 자녀와 함께 오순도순 생활할 공간이 생겨 너무나 기쁘고 감사하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입주 소감을 밝혔다.

 강진군은 2010년 7월 강진읍 교촌리에 행복울타리 1단지를 지어 입주시켰다. 이곳은 33㎡짜리 10가구를 갖췄으며, 혼자 사는 노인과 장애인, 고령자 부부들이 생활하고 있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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