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승무원, 승객들 뒤에서 몰래…황당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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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데일리메일 캡처]

비행기 내에서 승객을 향해 손가락 욕을 하는 장면을 찍어 SNS에 올린 스튜어디스가 해고됐다.

5일 데일리메일은 러시아항공사 아에로플로트 소속 여승무원 타티아나 코즐렌코가 손가락 욕이 담긴 사진을 찍어 결국 회사에서 쫓겨났다고 전했다.

그녀는 앉아있는 승객들 뒤에서 손가락 욕을 하는 장면을 찍어 자신의 ‘브칸탁테’(러시아에서 유명한 페이스북 형태의 SNS서비스)에 올렸다.

이 사진은 인터넷에서 확산하며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네티즌들은 코즐렌코가 승객을 대하는 태도가 잘못됐다며 그녀의 행동에 대해 몰상식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커지자 아에로플로트 사장은 회사의 SNS를 통해 “코즐렌코를 해고했다”며 “그녀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코즐렌코는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 그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진에 나온 사람은 내가 아니고 여객기도 아에로플로트의 것이 아니다”라고 변명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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