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고영욱, 2월 중순 첫 재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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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포토]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고영욱(37)이 결국 법정에 서게 됐다.

2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제11형사부는 미성년자 3명을 상대로 성추행 및 성폭행(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고영욱에 대한 첫 재판을 2월 중순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영욱은 지난해 12월 서울 홍은동 거리에서 귀가 중인 여중생 A양(13)에게 자신이 프로듀서라며 접근해 차로 유인한 뒤 몸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3월 김모(18) 양에게 연예인을 시켜주겠다고 접근해 자신의 오피스텔로 데려가 간음한 혐의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A양을 성추행한 혐의까지 추가됐다

재판부는 “증거를 인멸과 도망 갈 염려가 있다”며 지난달 10일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이후 고영욱은 유치장에 수감돼 조사를 받고 검찰에 송치됐다.

현재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수감 중인 고영욱은 첫 공판에 참석해 공소 사실 인정 여부에 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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