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 당뇨병 치료 포트폴리오 강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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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제약이 당뇨병분야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다케다제약은 지난 25일자로 새로운 제 2형 당뇨병치료제 3개를 FDA에 승인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다케다제약에서 승인받은 제품은 네시나(성분명 알로글립틴), 오세니(알로글립틴과 피오글리타존 복합제), 카자노(알로글립틴과 염산 메트포르민 복합제) 등이다.

알로글립틴은 경구로 투여하는 DPP-4 저해제다. 전세계 약 1만 3000명 이상의 제2형 당뇨병 환자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을 통해 혈당지표인 담화혈색소(HbA1C) 개선에 효능을 입증했다.

제2형 당뇨병은 당뇨병을 진단받은 환자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에서만 2천 4백만 명 이상의 환자가 분포한다.

국내에서도 만 30세이상 성인의 10% 유병률을 나타내며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은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을 가지고 있거나 충분한 인슐린을 생산하지 못해 혈당 수치가 높아진다. 시간이 지나면 높은 혈당으로 인하여 심장질환, 실명, 신경과 신장 손상 등 심각한 합병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FDA 관계자는 "혈당조절은 당뇨병의 치료 및 관리 전반에 걸쳐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알로글립틴은 식후 인슐린의 분비를 도와 혈당 조절을 용이하게 한다" 고 말했다.

미국다케다제약 더글라스 콜 대표는 "다케다가 20여년 이상 집중해 온 제 2형 당뇨병 분야에서 당뇨병 치료제 3개를 동시에 승인을 받게 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당뇨병 환자들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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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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