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무기정학 데모 학생=복교 조처하도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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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4일 서울대학교는 작년 9월 한·일협정 반대 「데모」로 무기정학 처벌된 학생을 2학기 시작전에 구제한다는 방침에 따라 개전의 정이 있는 학생들의 명단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조치는 13일 하오 구미교육계 시찰차 김포공항을 떠난 유기천 동 교 총장이 공항에서 동교 심상황 학생처장(총장 직무 대리)에게 『학칙에 구제조항이 없는 제적학생과 이미 군에 입대한 2명의 자퇴학생을 제외한 14명의 무기정학 처벌학생중 개전의 정이 보이는 학생을 선정, 2학기 시작 전에 구제 조치하라』고 지시했기 때문에 취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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