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농장, 비타민나무 재배 최대 연 720만원 수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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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비타민나무영농조합은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인람리 일대에 조성하는 춘천농장(사진)의 농장주를 모집하고 있다. 이미 철원에 1차 농장을 조성하고 분양을 마쳤다. 9만㎡ 규모의 춘천농장은 춘천호 인근에 있다. 필지별로 396㎡의 땅과 비타민나무 240주가 제공된다.

분양가는 필지당 1656만원이다. 비타민나무 재배 등 모든 관리는 영농조합에서 체계적으로 맡는다. 비타민나무 1주당 2㎏, 비타민나무 제형이 완성된 이후에는 3㎏씩 책임 수매한다. 매년 480만~720만원 정도 위탁영농 배당수익금을 10~20년간 받을 수 있다. 조합 관계자는 “소액투자로 미니농장의 소유주가 될 기회”라며 “매년 영농 수익금을 얻을 수 있고 지가가 상승하면 차익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고기능성을 작물인 비타민나무는 삼성생약㈜·강원비타민나무영농조합이 강원대 임과대와 산학협력한 결실이다. 2006년 생리생태활성연구를 마치고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재배하고 있다. 정부에서 연구비를 지원받아 비타민나무 전문연구소를 유치해 특허, 천연비타민, 비타민차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대형유통업체·호텔 등에 납품하고 있다는 게 조합의 설명이다. 조합 관계자는 “농장 운영 및 관리부터 수확, 원료 공급까지 모두 책임지면 관련 문서(법률공증)도 발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분양 문의=1577-0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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