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 총리후보, 인수위 임무 후 복귀한다더니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4일 새 정부의 첫 국무총리 후보에 김용준(75)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지명했다.

1938년 서울에서 태어나고 서울대 법대를 나온 김 총리 후보는 소아마비 장애인으론 처음으로 대법관에 임명돼 1994년 헌법재판소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대선 정국에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원장을 맡았다.김 총리 후보는 세 살 때 앓은 소아마비 때문에 지체장애 2급이다.

김 총리 후보는 지난달 인수위 조직 발표 당시 “인수위원은 법에 정해진 임무가 끝나면 각자 원래 상태로 복귀함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이 분들이 차기 정부로 옮겨가는 것을 전제로 임명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막상 본인은 새 정부에서 최고위직을 맡게 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