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나 학도체전에 부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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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선수「스카우트」문제로 추문을 퍼뜨렸던 서울 대신고와 부산 동성고 배구부는 24일 서울 운동장에서 열린 제1회 전국 학도체육대회 배구경기장에서 또한번 부정선수 출전문제를 둘러싸고 시비를 벌여 양식있는 체육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날 남자고등부 1회전에 맞선「라이벌」대신과 동성은「게임」개시전부터 양「팀」서로 부정선수가 출전했다고 본부에 항의-.
먼저 대신고는 동성고의 권의훈 선수가 유급생인 분정선수라고 항의함으로써 대회본부는 권선수의 출전자격을 인정하지 않아 결국 권선수를 빼고 경기를 진해했는데 동성고도 다시 대신의 이종구 선수가 부정선수라고 대회본부에「어필」-.
○…그러나 이종구 선수는 그「게임」에 출전치 않은 후보선수로 판명되어 문제가 확대되지는 않았는데 교육자들이 주최하는 학도체전이 이같은 부정선수 소동을 일으키고 있으니 그저 한심한 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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