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5.5% 주식투자…투자금액 3천만원 이하"

중앙일보

입력

직장인 중 75.5%가 주식투자를 하고 있으며 3천만원 이하 소액투자가 주종을 이루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사원들의 주식투자 경향과 우리사주에 대한 기대를 파악하기위해 본사, 연구소, 전국 부품사업소에 근무하는 500여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는 사원이 75.5%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투자액은 ▶1천만원 이하 27.6% ▶1천만-3천만원 34.5% ▶3천만-5천만원 25.4%▶5천만원 이상 11.8% 등으로 3천만원 이하 소액 투자가 많았다.

주식투자 계기는 우리사주 배정이 42.6%로 가장 많았고 본인 의지(40.5%), 주위의 권유(16.9%) 순이었으며 주식투자로 이익이 생기면 주택구입.확장(29.3%), 가정생활자금(28.8%), 노후 대비(15.4%), 자녀교육 또는 결혼자금(11.5%) 등에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79%가 우리사주를 갖고 있고 이 가운데 71%는 현대모비스 주가(8일현재 1만5천원 기준)가 저평가돼 있다고 여기고 있으며 85%는 회사의 사상 최대실적등을 근거로 연말에는 주가가 2만원대로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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