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식품의약품안전처로 개편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보건복지부 산하에서 국무총리실 산하의 식품의약품안전처로 개편된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김용준 위원장은 15일 정부 조직개편 발표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빈번한 식품안전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국민의 먹거리 안전관리를 일원화하는 차원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청을 총리실 소속으로 이관했다"고 말했다.

청이 총리실 소속의 '처'로 바뀌면 법률개정권한을 갖게 돼 보다 자율적인 행정집행을 할 수 있다.

한편 박근혜 정부의 새 정부조직개편으로 현행 15부2처18청은 2개부 늘어난 17부3처17청으로 확정됐다. 한편 식약청은 1996년 당시 보건사회부 소속 부서에서 외청으로 독립돼 신설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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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영 기자 jybae@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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