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최경주 사흘연속 '톱 10'

중앙일보

입력

최경주(31.슈페리어)가 올시즌 마지막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에서 사흘 연속 10위권에 올랐다(http://www.pgatour.com).

서던 팜 뷰로 클래식(총상금 2백40만달러)에 출전 중인 최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매디슨의 애넌데일 골프장(파72.6천4백79m)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 2백4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전날까지 공동 10위였던 최선수는 순위를 공동 8위로 끌어올렸으며, 단독선두인 미국의 채드 캠벨(27)에게 5타 뒤졌다. 초반 2개의 보기를 범하며 무너지는 듯했던 최선수는 4번홀(파4.4백19m)에서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바꾼 뒤 7개의 버디와 3개의 보기를 기록했다.

*** 버플랭크 투어챔피언십 선두

한편 올해 PGA 투어의 우승자들만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백만달러)에서는 스콧 버플랭크(미국)가 이틀째 선두를 지켰다. 버플랭크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챔피언스 골프장(파71.6천4백98m)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추가, 합계 13언더파 2백타로 데이비드 듀발(미국)에게 1타 앞섰다.

허리 부상으로 샷이 자유롭지 못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2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2백6타로 공동 1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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