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위해 이념 떠나 협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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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바티칸 27일 UPI동양】「바오로」6세 교황과「안드레이·그로미코」소련외상은 27일 역사적인 회담에서『인간은 정치 사상 또는 이념의 여하를 막론하고 평화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서로 협력해야 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들은 45분간의 회담에서 월남문제의 해결책을 도합한 세계문제를 토의했다.
공산국의 고위관리와 교황이 회담하고 평화확립을 강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로미코 는 교황과의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유럽」평화유지와 세계긴장의 완화를 위한「유럽」정상회담을 제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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