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의 연인 김태희를 설마 박태환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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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박태환(24)이 환한 스마일로 여성 매거진 ‘여성중앙’의 표지 모델로 나섰다.

수영장 레일 사이로 손을 높이 들어 올리며 보여준 해맑은 웃음으로 대한민국 대표 ‘빅 스마일’로 기억되는 박태환. 계사년을 맞아 독자들에게 환한 긍정의 에너지를 선사한다.

사랑을 너무 많이 받아 이제는 다시 그 사랑을 나눠주고 싶다는 박태환은 최근 사랑 나누기에 본격적으로 두 팔을 걷어붙였다. 패션 브랜드 ‘T.H.PARK’의 론칭도 그것의 일환이다. 브랜드 판매 수익금은 박태환이 앞으로 직접 참여할 봉사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브랜드 로고로 사용될 날개 그림은 박태환이 직접 그린 것으로 런던 올림픽 때 입은 옷에 수 놓여 있던 승리 날개인 ‘태환 윙’을 형상화했다.

박태환은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봉사나 나눔 활동으로 그 사랑을 나눠주고 싶다. 멋진 모습으로 옷 입는 걸 좋아한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태환의 ‘빅 스마일’ 화보는 여성중앙 1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기획은 여성중앙이 진행해 온 ‘빅 스마일 캠페인 화보’로 지금까지 정혜영·구혜선·홍은희 등이 참여해 왔다.

올해 첫 빅 스마일 캠페인에는 하정우·구혜선이 직접 그린 ‘웃는 얼굴’ 그림과 유명인들의 신년 메시지가 소개됐다.

한편 박태환은 인터뷰 당시 자신의 휴대폰에는 ‘내 사랑 김태희’라고 저장된 폴더가 있다고 깜짝 고백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호수 같은 눈과 오뚝한 코가 있는 예쁜 여자 김태희는 바로 박태환의 조카다. 박태환은 런던 올림픽에서 지옥 같은 400m와 200m 경기를 마친 뒤에 피로를 풀어주는 사람이 바로 조카 김태희라며 ‘조카 바보’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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