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새해 소망 뭐길래 MC 신동엽 충격 받았을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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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아시아인 최초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프로골퍼 신지애(25)가 2013년 새해소망을 ‘남자친구 만들기’라고 밝혔다.

JTBC ‘패티김쇼’ MC 신동엽의 2013년 이루고 싶은 것들에 대한 질문에 신지애는 “시즌 때문에 많이 바쁜데. 남자친구도 만들었으면”하고 쑥스러운 듯 솔직한 심정을 내비친 것. 이에 신동엽이 마음에 쏙 드는 남자친구를 만나는 게 세계대회 우승보다 힘들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자, 신지애는 그럼 다시 운동에 전념하도록 하겠다며 재치 있는 답변으로 화답했다.

그동안 숨겨왔던 신지애의 노래 실력까지 공개된다. 패티김 선생님 앞이라 너무 떨린다는 말과는 다르게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관객들은 물론 패티김까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록 음악의 살아있는 전설 부활 멤버들이 밝히는 ‘여성팬을 가장 의식하는 멤버’, ‘부활이 오랜 시간 사랑받는데 공이 가장 큰 멤버’ 등 솔직한 속마음과 80년대 가요계를 수놓은 감성 아티스트 최성수의 히트곡에 숨은 비화들까지 만나볼 수 있다.

또 한국 록의 자부심 부활의 보컬 정동하에게 패티김이 영어 이름을 선사하는 장면도 방영된다. 부활이 한때 미국 진출을 희망해 영어 이름을 지은 적이 있다고 하며 각자의 영어 이름을 소개하던 중 정동하가 급작스레 패티김에게 작명을 부탁한 것. 패티김은 고민 끝에 ‘에밀리오’라는 이름을 제시했지만 김태원은 껌 이름 같다고 되받아쳐 관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지애가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희망 메시지와 부활·최성수의 대표곡 무대까지 함께하는 ‘패티김쇼’는 13일 일요일 저녁 6시 35분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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