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희망연봉 2622만원… 하지만 현실은?

구직자들의 희망연봉이 실제 연봉과 차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최근 구직자(658명)와 기업(188개사)을 대상으로 ‘희망연봉과 신입사원 연봉’에 대해 조사한 결과, 그 차이는 평균 452만원에 달했다고 11일 밝혔다.

구직자들의 희망연봉은 ‘1800만~2000만 원 미만’은 13.5%, ‘2400~2600만원 미만’은 12.3%, ‘2200~ 2400만원’ 11.1%, ‘2000-2200만원 미만’ 10.9% 순이었다. 평균 2622만원으로 집계됐다.

학력별로는 ‘고졸’(2398만원), ‘초대졸’(2455만원), ‘4년제 대졸’(2706만원), ‘대학원 이상’(2980만원) 순으로 학력이 높을수록 희망연봉도 높았다.

그런데 실제로 기업들이 신입사원에게 주는 연봉은 ‘1800만~2000만원 미만’ 22.3%, ‘1800만원 미만’ 20.2%, ‘ 2000만~2200만원 미만’ 19.2%, ‘2200만~2400만원 미만’ 14.9%, ‘2400만~2600만원 미만’ 11.7%, ‘2800만~3000만원 미만’ 6.4% 순으로 평균 2170만원이다.

구직자의 희망 연봉과의 차이는 452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직자들의 희망연봉인 2622만원을 받는데 소요되는 기간은 ‘3년’(21.8%)이 가장 많았고, ‘1년’(20.2%), ‘2년’(19.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