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투적인 트집을 일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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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지난 23일 북괴측 요청으로 열린 제225차 군사정전위 본회의에서 북괴 대표 박중국은 예정된 의안의 길이와 답변이 끝난 뒤 상투적인 수법대로 국군의 장비 현대화를 트집잡기 시작하여 오랜 시간을 끌었다. 이에 대해 유엔 측 대표「부처」소장은 괴뢰군의 신 무기열병 광경을 찍은 영화를 그들에게 보여주며 무슨 생트집이냐고 일축.
한편 이 날 판문점에는 서울에서 1백 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왔는데 그 중에는 여류 소설가 최정희, 박화성 씨와 한표욱 주「제네바」대사도 섞여 있었다. 【판문점=임상재·윤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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