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 라이브 메신저 종료… 스카이프로 이주하세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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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라이브 메신저 서비스를 종료한다. 종료 일시는 오는 3월 15일. 윈도 라이브 메신저 사용자들은 이때 까지 자신의 계정을 스카이프로 이전해야 한다. IT전문매체 더넥스트웹은 “MS가 윈도 라이브 메신저 서비스를 중단한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MS는 8일(현지시각) 윈도 라이브 메신저 사용자들에게 발송한 e-메일에서 "스카이프로 이전할 시간이 왔다"고 공지했다. 사용자들은 유예기간 동안 별도의 가입 없이 윈도 라이브 메신저와 동일한 계정으로 스카이프에 접속할 수 있다. MS는 3월 15일까지 라이브 메신저에 스카이프 업그레이드 안내 팝업창을 표시한다.

MS는 2011년 10월 85억 달러(9조원)에 스카이프를 인수했다. 이후 자사 메시징 서비스에 스카이프 기능을 통합하기 시작했으며, 스카이프 6.0 버전부터는 통합 로그인을 지원해왔다. 최근 윈도8, 콘솔게임기 X박스용 스카이프 앱에서 오류가 발생해 이를 복구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MS는 “스카이프 월간 액티브 유저는 2억8000만 명에 달하며, 라이브 메신저와 통합될 경우 1억 명 이상의 추가 가입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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