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에 무장 간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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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연천】16일 밤9시50분쯤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북쪽 2「킬로」지점에 무장 간첩 3명이 나타난 것을 순찰중이던 육군 제9158부대 소속 신창수(26)병장이 수류탄을 던진 후 M1소총으로 사격, 그 중 1명을 사살했는데 나머지 2명은 북쪽으로 도주했다.
살해된 간첩은 계급장이 없는 국군 작업복을 입고 있었으며 살해된 현장에서 소련제 기관단총 1정, 쌍안경 l개, 수류탄 2개, 나침반 1개 등 12가지의 장비를 노획했다.
군 수사기관은 3인조 무장 간첩을 남침「루트」개척원으로 보고 계속 수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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