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여성 5명 커네티컷서 성매매 체포

미주중앙

입력

커네티컷주 브리지포트 지역에서 마사지팔러를 운영하며 성매매를 해 온 혐의로 뉴욕 출신을 포함한 한인 여성 5명이 지난 3일 경찰에 체포됐다.

커네티컷포스트 등 지역 언론에 따르면 브리지포트 경찰은 '샤또'와 '케이스 홍콩' 등 타운 내 2개 마사지 업소를 급습한 뒤 금엽 던포드 해리스(63)ㆍ황천희(49)ㆍ박복덕(48)ㆍ펭스탄 한(44)ㆍ황재위(42)씨 등을 성매매 혐의 등으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금엽 해리스와 황씨, 퀸즈 플러싱에 사는 박씨 등은 케이스 홍콩에서 일하고 있었고, 급습 당시 박씨는 76세 고객과 한 방에서 나체 상태로 적발됐다. 황천희씨 역시 48세 남성과 같은 방에 있다가 발견됐다.

샤또에서는 매니저 한씨와 종업원 황씨가 업소 내에 아예 거주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고, 단속 당시 손님으로 추정되는 64세 남성이 나체 상태로 발견됐으나 체포되지는 않았다.

경찰은 "이번에 적발된 업소들은 지난달 20일 실시한 집중 단속으로 폐쇄된 10개 마사지팔러 가운데 일부"라며 "이들 업주는 단속 당시 업소를 다시 열면 체포하겠다고 했던 경고를 무시했다"고 밝혔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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