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서 개입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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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한국노총은 13일 오는 16일까지를 냉각기간으로 정하고 미군 측과 처우개선투쟁을 벌이고있는 외기노조쟁의에 정식 개입키로 했다.
노총 이춘희 위원장은 이날 「비치」 「유엔」군사령관에게 면담요청을 했는데 이 위원장은 「비치」대장을 만나 당초의 노·사간 협정을 이행토록 촉구하는 한편 한·미 행정협정의 조속한 체결과 동 협정에서 노무조항설정에 필요한 한국노동자의 실태와 노총의 입장을 밝힐 것이라 한다.
외기노조는 앞서 24시간 시한파업을 마치고 오는 16일까지 미군 측으로부터 협정이행에 대한 성실성을 보이지 않는 한 장기파업도 하겠다고 선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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