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온 며느리, 시어머니·시동생과 난투극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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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 시동생에게 주먹을 휘두른 30대 며느리가 경찰에 붙잡혔다.

7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시어머니와 시동생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존속폭행)로 며느리 김모(37)씨, 이에 맞서 폭행한 시어머니 김모(64)씨와 시동생 이모(37)씨를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며느리 김씨는 4일 새벽 수원 자택에서 시어머니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며 주먹으로 얼굴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시어머니 김씨와 시동생 이씨도 며느리 김씨를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며느리 김씨는 잦은 술자리로 귀가시간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았고, 이에 시어머니가 잔소리를 하자 몸싸움으로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며느리 김씨는 미국 영주권자로 줄곧 미국에서 생활하다 새해를 맞아 한 달 전 한국에 들어와 시어머니 집에서 머물다 싸움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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