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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정부 관련기업체|민영화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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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1면

정부는 민영화와 경영합리화를 촉진하기 위해 정부관리기업체 전부에 대한 경영조사를 실시, 대한중석 등 12개 정부관리기업체를 조속히 민영화하고 기타 대한석탄공사 등 8개 정부관리기업체도 적당한 시기에 민영화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행정개혁조사위원회는 자유기업주의에 의한 경제질서의 정상화와 실질적으로 민간기업이 성과를 올리고있는 실정에 비추어 정부관리기업체의 민영화가 요청된다고 지적하고 국무총리 소속아래 정부관리기업체 민영화심의위원회를 보강, 불하나 주식매각방법에 의해 민영화를 촉진해야 한다고 대통령에게 보고할 조사보고서에서 밝혔다.
행정개혁조사위(위원장 이석제 총무처장관)의 제3전문위원회는 연세대학교 산업경영연구소와 생산성본부의 기본조사를 토대로 연구를 진행, 이와 같은 결론을 내렸다.
민영화촉진기업체 ▲인천중공업주식회사 ▲한국기계공업주식회사 ▲대한항공공사 ▲대한중석광업주식회사 ▲대한철광개발주식회사 ▲한국광업제련공사 ▲국제관광공사 ▲대한해운공사 ▲호남비료 ▲충주비료 ▲대한통운 ▲대한염업
정부관리필요 기업체 ▲국정교과서주식회사=의무교육의 무상을 실천키 위해 계속 정부관리필요 ▲한국조폐공사=일정기간 정부관리기업으로 계속한 뒤 한은이 흡수 운영 ▲한국수산개발공사·대한조선공사=어선 도입의 완료·조선시설의 현대화와 경영안정이 이루어진 뒤 민영화 ▲주택공사=충분한 주택건설자금의 확보가 가능할 때 민영화 ▲대한석탄공사·한국전력주식회사=「에너지」자원의 효율적이고 종합적인 개발을 위해 당분간 계속 정부관리 타당 ▲대한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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