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돼지가격 안정자금 42억원 긴급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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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돼지가격 안정대책자금 42억원을 긴급지원, 하락폭을 둔화시키기로 했다.

25일 도(道)에 따르면 돼지 사육두수는 지난 6월 190만9천마리, 9월 199만9천마리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산지가격(100㎏ 기준)은 지난 6월 20만8천원에서 7월 17만1천원, 8월14만원으로 평년가격 17만4천원에 비해 19.5% 하락했다.

도는 우선 1차로 17개 민간 육가공업체에 42억3천600만원을 지원해 3만마리를 수매하도록 하고, 2차로 다음달 20일 예산을 배정하기로 했다.

또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요리경연대회 및 시식회 개최 ▲농협 등 생산자단체 및 축산기업조합을 통한 10% 할인판매 ▲2차 육가공시설 지원 등 각종 시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도는 연말에는 돼지사육두수의 감소로 산지 가격이 16만원선까지 회복될것으로 전망했다.(수원=연합뉴스) 김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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