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새로운 CI 공개하며 새해 첫 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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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와 던킨도너츠를 운영하는 SPC그룹이 2억 원을 쾌척하며 새해 첫 포문을 열었다.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2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허영인 회장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신년식을 개최했다.

SPC그룹은 신년식 행사로 푸르메재단에 'SPC 행복한 펀드' 2억 원 기부 약정식을 가졌다. 'SPC행복한 펀드'는 SPC그룹 임직원들이 매월 1000원씩 기부해 장애아동의 치료와 재활을 후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성금 8000만 원을 전달했다.

▲ 허영인 회장이 SPC그룹의 새로운 CI 앞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 허영인 회장(왼쪽)이 푸르메재단에 성금 2억 원을 전달하고 있다.

이 밖에도 SPC그룹은 지난해 9월 푸르메재단과 공동으로 장애인이 운영하는 베이커리카페인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를 여는 등 다양한 상생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허영인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상생경영, 품질 경영, 효율 극대화, 글로벌 경영’ 등의 경영화두를 제시했다.

허 회장은 “나눔과 상생은 기업의 사명이자 책무다. SPC그룹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상생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임직원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또한, “우리가 만든 제품은 고객에게 건강과 행복을 줘야 한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연구개발을 통한 품질 향상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혀 올 한해 R&D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시사했다.

허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강조한 건 '효율성'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전 계열사가 한 건물에 모이게 된 만큼 적극적인 의사소통과 협업을 통해 그룹 전체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주문이다.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 확대 의사도 밝혔다. 허 회장은 “중국,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시장에서 파리바게뜨는 확고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올해는 북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동시에 다른 동남아 국가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신년식에는 SPC그룹의 새로운 CI를 선보이는 ‘New CI 선포식’도 함께 진행됐다.

새 CI는 SPC그룹의 핵심가치인 ‘행복’을 컨셉으로 지난 68년간 제빵 분야에 매진해 온 전통과 함께 음식문화 창조와 상생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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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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