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들도 성금-「법창 울린 소녀」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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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법창을 울린 소녀」(가명·17·서울 영등포구 구로2동 공익주택2468호)양의 기사는 멀리 재일교포 가슴에도 메아리쳤다. 일본에 있는 대동석유 주식회사 사장 심종대(동경도 붕앙구 은좌 2정목 2=사진)씨와 아세아대학 교수 최서면씨는 『방청객이 울고, 교도관도 울고, 다른 피고들도 울었다는데 해외에 있는 사람인들 안 울었겠습니까』라는 간곡한 편지와 함께 각각 성금 1만원씩(최씨는 일화)을 황양에게 전해달라고 중앙일보 동경지사를 통해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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