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의 「베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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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이 대회에서 최고의 기술을 발휘하여 관객을 열광시킬 세계의 명선수 몇 명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동경「올림픽」이 끝난 후 외국 반향 중에 『축구 경기에서 「스타·플레이어」가 적었으나 혜성과 같이 단 한사람이 빛난 것은 「헝가리」의 19세 청년 「베네」였다』는 평이 있었다.
「베네」는 키나 몸집이 크지 않은 선수이나 일단 「볼」을 「키프」한 연후의 「스피드」와 부드러운 동작, 예리한「슛」은 각국의 보도 관계자들을 감탄시켰던 것이다. 「베네」가 「볼」을 가지지 않았을 때의 위치와 「슛」하는 「타이밍」, 순간적인 전세의 판단은 선천적인 자질의 소유자만이 간직하고 있는 특기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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