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표 대량 위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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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22일 밤 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위조 「버스」표 암매상 이홍섭(42·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산3)씨와 서소미(52·여·서울 영등포구 본동 88의 16)씨를 검거하고 가짜 「버스」표 다량을 압수하는 한편 주법인 인쇄공 김상도(40·주거 미상)씨를 유가증권 위조 및 동 행사 혐의로 긴급수배 했다.
주범 김씨는 「버스」회수권 1만4천9백30장(시가 4만4천9백90원 상당)을 위조 그중 1천4백장을 지난 2일 낮 4시30분쯤 동대문구 창신동 모 주점에서 이씨에게 2천6백원에 팔고 이어 지난 20일 낮 2시쯤 전기주점에서 또 1만3장을 5천원을 받고 팔았는데 위조 승차권을 산 이씨는 이날 서 여인에게 1천4백장을 2천8백원을 받고 판 것이다. 서씨는 이를 영등포구 노량진 등 시내 「버스」정류장에서 팔다가 경찰에 검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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