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인 난행·피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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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16일 하오4시쯤 동래구 정관면 시리산 중턱 길목에서 김도환(37·농·정관면 예임리860)씨의 처 김연옥(32)여인이 괴한에게 강간 살해당했다.
김 여인은 이날 배를 앓는 아들 수복(2)군을 업고 장안면 좌천리 제일병원으로 가는 도중 이 장소에서 참변을 당했다.
시체는 17일 상오 김 여인의 시동생 김도봉(28)씨가 김 여인을 찾아 제일병원으로 가던 도중 전기산 중턱에서 김 여인이 머리에 타박상을 입고 피투성이가 된 채 죽어있었고 수복군만 죽은 어머니품 안에서 울고있는 것을 발견했다.
신고에 접한 양산경찰서는 관내 일원에 비상망을 펴고 범인수색에 나섰으나 17일 정오 현재 범인의 행방조차 파악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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