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도되는 「프로·레슬링」영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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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작년에 개봉된 기록영화 「역도산」이 「히트」하자 우리 나라에서도 「레슬링영화」가 차츰 시도되고 있다. 「히로」는 고 역도산의 후계자로 혜성처럼 나타난 김일 선수. 김 선수가 귀국하고부터 많은 국제적인 「레슬러」들이 내한, 각종 경기를 벌였다.
우선 65년에 내한한 「스웨덴」의 「챔피언」인 「칼·칼슨」, 「덴마크」의 「챔피언」인 「바이킹·한센」, 「터키」의 「챔피언」인 「유수·터키」, 세계「대그·매치·챔피언」인 미국의 「모토」그리고 일본의 「챔피언」인 「오꾸마·구마고로」 등과의 대전실황을 비롯하여 김 선수의 극동「헤비」급 선수권대회, 역도산 2주기 추모대회 등이 생생히 수록되었다. 제작은 신영문화사(대표 박희준), 해설은 이광재 「아나」. 그리고 12·13일에 있는 극동「헤비」급 「타이틀·매치」도 수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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