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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호네 식구」도 검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7일 상오 서울 마포경찰서는 경리부장까지 갖춘 속칭 「남호네 식구」소매치기 절도단 두목 송남호(33·서울 용산구 효창동3의14) 경리책 심계동(50·관수동13의2) 앞 바람잡이 김봉근(41) 뒤 바람잡이 김해성(32) 일꾼 최경식(24)등을 범죄단체조직 및 특수절도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모두 강·절도전과자들로서 지난해 12월 13일 서울중구 무교동 현대다방에서 「남호네 식구」라는 소매치기단을 조직, 서울시내「버스」를 무대로 바람잡이 등이 손님의 정신을 잃게 하고 면도날로 옷을 째어 일꾼이 금품을 날치기하는 수법으로 지난해 12월 15일 돈암동「버스」종점에서 40세쯤 된 남자로부터 3천 원을 소매치기한 것을 비롯해서 전후 3백여 회에 걸쳐 1백여만원을 훔쳐 나누어먹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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