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로 장래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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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1일로이터동화】「존슨」 대통령은 1일「하노이」당국에 다시 한번 화평을 호소하면서 월남인들이 선거로 그들의 장래를 결정하게 하자고 권고했다.
이날 백악관 동실에서 거행된 평화봉사단 창단5주년 기념식에서 연설한 「존슨」 대통령은 월남에 자유선거가 실시된다면 설사 공산주의자들이 지도자로 선출되더라도 이를 받아들이겠다는 미국의 방침을 재확인했다.
「베트콩」에 월남 통치권을 나누어주면 평화적인 해결이 실현될 것이라는 상원의원「로버트·케네디」씨의 성명에 언급한 「존슨」 대통령은 이것이 협상이나 자유선거에 앞서 시행되어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면 행정부의 의향과 꼭 일치한다고 말했다.
【워싱턴1일UPI동양】「존슨」 대통령은 1일 월맹은 지금쯤 완승이라는 것이 불가능하고 오직 평화 협상만이 그들에게 남아있는 희망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음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월맹을 포함한 동남아 재건 및 개발계획에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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