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원 외무장관은 2일 낮12시10분, 「고·돈·다트」주한 월남대사를 외무부로 초치하고 월남정부가 이미 한국정부에 요청한바 있는 국군 월남증파에 대해 이를 공식으로 수락하는 정부의 회한을 전달하고 앞으로 국회의 동의 등 헌법절차를 거치는 대로 국군을 월남에 증파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 장관은 또 이날 「도어티」미 공사, 「샹바르」주 한불대사, 길전 주 한일대리대사를 차례로 외무부로 초치하고 한국정부가 국군을 월남에 증파하게된 경위를 설명하면서 앞으로의 외교적인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