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상담학·철학·산업경영학과 신설 … 사범대 교직 적·인성 면접 폐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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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입학처장

단국대학교는 전체 정원의 38%인 1000명을 정시에서 모집한다. 정원 내에서 일반학생(622명), 수능 우수자(352명), 특성화고졸 재직자(수시모집 이월인원)를 선발하고, 정원 외로 특수교육 대상자(26명), 특성화고교재직자·특성화고교졸업자·농어촌학생·기회균형선발(수시모집 이월인원)을 뽑는다.

2013학년도에 상담학과, 철학과, 산업경영학과(야간)가 신설됐다. 특성화학부인 국제학부(국제경영학)와 사범대학(한문교육·특수교육·수학교육·과학교육)이 나·다군에서 분할모집한다. 커뮤니케이션디자인과는 실기 없이 수능 성적만으로 5명을 뽑고 사범대는 교직 적·인성 면접을 폐지했다.

나군 인문자연계열, 커뮤니케이션디자인과는 수능 100%, 다군 인문자연계열은 학생부교과(30%)와 수능(70%)로 선발한다. 특성화학부인 국제학부(국제경영학)는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수능 점수는 언어·수리·외국어·탐구 4개 영역 중 외국어를 포함해 3개 영역 합이 6등급 이내면 지원할 수 있다. 수능 외국어 포함해 3개 영역 합이 5등급 이내거나 공인 외국어 성적(토플 iBT 106점 이상 등)이 높으면 4년간 등록금 50~100% 면제, 외국 인턴십 우대, 4년간 기숙사비 면제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국제학부(모바일시스템공학)도 수리·외국어 영역의 합이 4~5등급 이내면 동일한 장학 혜택을 받는다.

학교생활기록부는 1~6등급까지 등급 간 점수가 5점에서 2점으로 줄었고, 인문계열은 국어·영어·수학·사회를, 자연계열은 국어·영어·수학·과학 점수를 반영한다. 인문계열은 수리 가에 가산점(10%)을 주고, 건축학과는 인문계열 학생도 교차 지원을 통해 응시할 수 있다.

천안캠퍼스는 정원내로 1072명을 뽑는다. 가군 15명, 나군 381명, 다군 676명과 지역할당제 100명 등이다. 의학계열은 나군과 다군 모두 학생부 10%+수능 90%를 반영한다.간호학과는 계열 구분 없이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인문자연계열은 수리 가형에 15% 가산점, 의학계열은 과학탐구 Ⅱ과목에 5% 가산점이 있다.

단국대는 심리학과·국제스포츠학과·해병대군사학과·임상병리학과·물리치료학과·치위생학과 등 2013학년도에 신설되는 학과가 이목을 끌고 있다. 국내 최초로 해병대 장교 육성 학과로 탄생한 해병대군사학과는 군사분야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소유한 21세기의 첨단 엘리트 해병대 장교를 육성하고자 신설했다. 해병대군사학과 신입생은 등록금 전액이 국비장학금으로 지원되며 해외연수·해외탐방·해외자원봉사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졸업 후에는 전원 해병대 장교(소위)로 임관해 7년의 의무복무기간 동안 공무원 7급 수준에 해당하는 급여를 받을 수 있다.

해병대군사학과는 정시 가군에서 15명의 인원을 선발하며 전형방법은 1단계(3배수)에서 학생부 성적 30%, 수능 70%를 바탕으로 선발한 뒤 2단계에서는 학생부 10%, 수능 70%, 체력검정 2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단국대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22∼27일까지다. 문의는 홈페이지(ipsi.dankook.ac.kr)나 전화(죽전 031-8005-2550∼3, 천안 041-550-1233∼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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