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와 직접대화 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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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리처드슨 미국 뉴멕시코주 지사는 한성렬 유엔주재 북한 차석대사와 사흘간 자신의 관저에서 회담을 마친 뒤 11일(현지시간) "북한 측은 핵시설들을 동결할 용의가 있으나 우선 미국과의 직접 대화를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회담 결과는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한 리처드슨 주지사는 "대화와 외교적 노력을 통한 사태의 평화적 해결 가능성을 확신한다"며 북.미간 직접대화를 촉구했다.

그는 총 9시간에 걸친 세차례 회담이 끝날 때마다 대화 내용을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에게 보고했으며, 곧 종합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심상복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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