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200여명 박근혜 후보 지지 선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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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와 간호대학생이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윤경애 수간호사 등 간호사 2123명은 11일 새누리당 중앙당사에서 박근혜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박 후보는 한국 간호계가 처한 현실을 직시하고 있다"며 "돌봄의 가치와 인류애를 통해 간호전문직을 발전시킨 것은 물론 아동·여성·노동자 등 약자와 소외계층의 권익과 복지를 위해 헌신한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모습을 그대로 닮았다"고 언급하면서 지지의사를 밝혔다. 간호사들의 지지선언은 박 후보가 지난 10월 25일 열린 ‘2012간호정책선포식’에 직접 참석해 간호사들의 처우 개선을 약속한 것에 대한 화답 차원이다.

간호사들의 지지선언에 대해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총괄본부장을 맡은 유정복 의원은 "의료계 현장에서 국민의 아픔과 상처를 치료하고 있는 간호사 및 간호 대학생의 지지선언에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박 후보야 말로 지역과 계층을 따지지 않고 차별과 특혜 없는 세상을 만들 적임자"라고 말했다.

한편, 유 의원은 지난 4일 전국 16개 지역을 대표하는 대한간호협회 대표자 50여명과 정책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유 의원은 "박 후보는 삶 자체에서 간호사와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면서 "간호협회 6대 정책과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당 정책에 반영하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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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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