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지지했던 보건의료인들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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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철수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던 보건의료인들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보건의료인들로 구성된 직능단체 보건의료혁신포럼은 11일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문을 통해 “안철수 후보의 새 정치 실현을 위한 길에 함께 동행할 것”이라며 “안 후보가 선거운동에 발 벗고 나선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며, 그의 대통령 당선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문재인 후보의 보건의료정책과 ‘국민안심의료’, ‘일자리 창출’, ‘미래지향혁신의료’를 내건 우리 포럼의 정책이 차이가 있긴 하나, 기본 방향이 같고 공통점이 많다”고 말했다.

더불어 “초당파적 거국내각 구성을 약속한 문재인 후보가 일선 현장에서 발로 뛰는 보건의료인들의 지혜를 적극 반영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건의료혁신포럼은 지난 달 23일 ‘안철수 후보지지 보건의료인 2013인 선언’을 한 바 있다. 이후 안 후보가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안 후보 지지 조직으로서 계속 활동해나갈 것을 피력했다.

보건의료혁신포럼은 이념의 차이를 넘어 보건의료계의 직종 간 갈등을 해결하고 ‘국민안심의료’를 실현하기 위해 의사·한의사·약사 등이 모여 지난 달 8일 창립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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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아 기자 okafm@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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