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바다분수’ 한국관광기네스 12에 뽑혀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가 한국 관광 기네스에 선정돼 1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주동식 목포부시장이 트로피를 받았다. 한국 관광 기네스는 한국관광공사가 5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 최초·최대·최다·최장 등의 기록을 보유한 인물·사물·관광지를 대상으로 12건을 뽑았다.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사진)는 가로 138m, 세로 59.58m, 분수 노즐 276개, 최대 고사(高射) 높이 70m. 세계 최초·최대의 부유식 바다분수다. 형형색색의 물기둥과 다양한 음악·영상·레이저가 조화를 이룬 멀티미디어 쇼와 함께 생일·프러포즈·모임 축하 사연 소개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10년 7월 첫 공연 이후 지금까지 1200여 회 공연했다. 올해 공연은 지난달 말 끝났고 4개월간 음악 연출과 레이저 영상 개발, 음향 보강 등을 한 후 내년 4월 새 모습으로 선보인다.

　한국 관광 기네스 12에는 금강산 관광과 남이섬, 뮤지컬 난타, 미륵산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부산국제영화제, 부산 송도 해수욕장, 성산일출봉, 용인 에버랜드, 인천대교, 제주도 올레길, 지리산 국립공원도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