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인 정원 거의 부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문교부는 전임장관이 이화여대에 대해 명년도 신입생모집에서 6백90명을 감축모집하도록 행정조처한 것을 이 조처가 효력도 발생하기전에 이를 번복, 1백50명만을 감축하고 5백40명은 부활시켜주었음이 15일 밝혀져 행정의 일관성이 없음을 드러냈다.
문교부는 지난 14일 국무회의를 통과 확정된 명년도 대학모집정원에서 이화여대의 모집정원을 1천6백45명으로 확정함으로써 작년도 정원 1천7백95명보다 1백50명만 감축조처했다.
이화여대는 금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6백90명을 정원초과 모집했다하여 지난 3월 전임윤천주 문교부장관에 의해 이에대한 문책으로 명년도 신입생모집에서는 9개학과를 모집중지, 25개학과를 정원 감축하는 동시에 조소과와 상경과를 폐과처분, 모두 6백90명을 명년에 뽑을수 없게 조처한바 있다.
작년에 모집중지 및 정원감축된 학과와 폐과된 학과 및 인원은 다음과 같다.
모집중지=▲물리 20 ▲생물 30 ▲자수 30 ▲시청각교육 30 ▲외국어교육 20 ▲화학 30 ▲회화 25 ▲생미 30 ▲과학 30 ◇계 2백45명
폐과=▲조소 10 ▲상경 20 ◇계 30명
정원감축=▲국문 40 ▲영문 20 ▲불문 10 ▲독문 9 ▲기독문학 17 ▲도서관 20 ▲신문 17 ▲사학 9 ▲사회학 10 ▲사회사업 20 ▲수학 13 ▲기악 11 ▲성악 5 ▲무용 8 ▲체육 7 ▲건강교육 10 ▲법학 8 ▲정외 9 ▲교육 25 ▲교육심리 10 ▲사생 20 ▲가정 59 ▲의예 9 ▲간호학 9 ▲약학 40 ◇계 4백l5명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