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지원 효과 미미한가…박-문 지지율 더 벌어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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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중앙일보·JTBC와 리얼미터가 7~8일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다자구도시 박근혜 후보가 51.1%로 문재인 후보(42.0%)를 9.1%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가 7~8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 대해 지원유세에 나선 상황에서 박 후보와 문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히려 더 벌어진 것이다.

전날 여론조사(6~7일)에서는 박 후보(49.5%), 문 후보(42.9%) 간 격차 6.6%포인트였다.

양자구도에서도 박 후보는 전날 50.7%에서 52.0%로 올랐고, 문 후보는 45.2%에서 44.1%로 낮아져 격차가 5.5%포인트에서 7.9%포인트로 벌어졌다.

이에 따라 ‘안철수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정치권에서 계속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집전화와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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