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지출 수두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크리스머스·실」의 판매와 회비모금 등으로 운영되는 대한결핵협회의 사무비가 결핵 예방사업 경상비의 2할을 차지하고 있어 말썽이 되고 있다.
대한결핵협회는 지난번 66년도 예산을 전국대의원 대회에서 1억 2백 30만원으로 책정했는데 그 중 사무비로 1천 7백 56만 2천 3백원을 편성해 놓았다.
사무비의 내용은 봉급, 결핵예방 출장비 이외에 판공비라는 명목으로 1백 28만 4천원을 책정해 놓았는가 하면 수당이란 명목으로 6백 18만 7천 5백원 그리고 명목이 불분명한 잡비조로 1백 4만원을 계상해 놓았다.

<오원선 보사부장관의 말>=오는 12월 2일에 있을 연석회의에서 부당한 항목은 삭제시키겠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