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외국에서 성공하지 못하면 앨범 안 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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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앙포토

가수 김장훈이 잠정 은퇴를 선언했다.

김장훈은 7일 오후 서울 중구 독도체험관에서 열린 10집 정규 앨범 기자간담회에서 "잠정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독도 위안부 기부 등에 대한 내 이름이 커질수록 공연과 노래는 축소됐다. 그래서 분리하기로 했다"며 "(박)경림이는 6개월 만에 돌아올 거라고 했는데 지금 상태로는 돌아오지 않을 듯하다. 혼란스러움을 제자리로 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장훈은 "사실 마음속으로는 진짜 은퇴를 생각했지만 어머니의 조언을 받아들여 이 자리에서 은퇴를 밝히진 않을 것"이라며 "심장에 꽂아뒀던 마이크를 내려놓고 마이크 대신 태극기를 박고 떠나겠다"고 설명했다. 또 "3년 동안 외국에 나가 살겠다. 만약 외국에 나가 성공하지 못한다면 다시는 한국에서 앨범을 내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장훈은 내년 4월 한국 활동을 중단하고 중국과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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