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카메라 사진 전송하는 휴대폰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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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와 연결해 사진을 전송할 수 있는 디지털카메라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벤처기업 슈버(http://www.shubur.com)는 신제품 디지털 카메라 '입센' 을 개발, 17일부터 이동통신 회사 KTF를 통해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이 카메라는 평소에는 일반 디지털 카메라로 활용하다가 압축.전송기능을 내장한 휴대전화와 연결하면 VGA급(640*480)사진을 e-메일 형태로 전송할 수 있다.

이 회사 이한상 사장은 "자체 개발한 압축.전송 기술을 이용해 VGA급 사진 1장을 1분 이내에 전송할 수 있다" 고 말했다. 35만 화소급으로 4MB의 플래시 메모리를 적용해 사진을 60장 정도 저장할 수 있다. 소비자 가격은 19만원.

SK텔레텍도 소형 디지털카메라 모듈을 휴대전화에 끼워 쓸 수 있는 컬러휴대폰 'IM-3100' 모델을 최근 판매하기 시작했다.

사진 크기는 작지만 간편하게 얼굴 사진 등을 보낼 수 있는 것이 특징. 60만원 미만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이승녕 기자 franc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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