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적상 남남결혼|놀란 신부도 기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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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이태리「시실리」섬「카르타니제타」에 사는 31세의 빵집 주인이 방년 19세의 처녀와 결혼하게 되어 시청에 가서 호적등본을 신청했을 때 자기가 이미 5년전인 1960년6월13일에「아르도·가르하로」라는「남자」와 결혼신고가 되었는데 놀랐다. 이 이야기를 들은 신부도 놀라 기절하기까지 하는 소동을 벌였다. 어찌하여 이런 착오가 생겼는지 시청당국도 알지 못한다고.【동양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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