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반격의 1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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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 KCC의 제로드 워드(오른쪽)가 SBS 단테 존스의 골밑 슛을 쳐내고 있다. [전주=연합]

전주 KCC가 기력을 회복했다. 2년 연속 챔피언에 도전하는 KCC는 28일 전주에서 벌어진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제로드 워드(30득점)가 모처럼 맹활약하며 안양 SBS를 83-71로 물리쳤다. 1승1패가 된 양팀은 30일 안양에서 3차전을 벌인다.

KCC는 초반부터 워드와 추승균.찰스 민렌드의 슛이 잇따라 터져 1쿼터를 21-6으로 크게 앞섰다. 2쿼터 5분쯤까지 17-33으로 크게 뒤졌던 SBS는 단테 존스(27득점)가 혼자 연속 13점을 쏟아 넣는 등 단숨에 32-33까지 추격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 뒤는 KCC가 워드.민렌드.조성원의 슛으로 달아나면 SBS가 존스와 주니어 버로의 골로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55-51로 4쿼터를 시작한 KCC는 민렌드.워드의 득점에 조성원(11득점.3점슛 3개)의 3점 포가 꽂히면서 단숨에 65-51로 점수를 벌렸다. 이날 조성원은 플레이오프 출전 신기록(56게임.종전 허재 55게임)을 세웠다.

전주=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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