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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략마케팅학회, 춘계학술대회 성료

중앙일보

입력

한국전략마케팅학회는 20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마케팅의 미래'를 주제로 2023년 춘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AI 기술의 최신 동향과 이에 따른 마케팅 전략의 중요한 변화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실무에서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마케팅 전략들을 교환하는 장으로 마련되었다. 이날 대구가톨릭대학교 성한기 총장이 내빈으로 방문하여 축사해 눈길을 끌었다.

AI와 마케팅의 교차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연구와 통찰력을 공유하고, 이를 실무에 적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에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는 특별강연, 총회 및 시상식, 최신 마케팅 연구 결과물을 공유하는 '학술세션', 학계와 산업계 간의 협력을 위한 '산학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석한 학회원들과 산업계 인사들에게 풍부한 교류와 토론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산학세션'에서는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국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이지스 김성호 대표가 '올해의 혁신 경영자 대상 수장자'로 선정되었다. 이지스는 국내최초 디지털트윈 클라우드 플랫폼 원천 기술을 가진 이 분야 선도기업이다.

법무법인 일맥,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아기유니콘 200'에 선정된 프레쉬벨, 건강식품을 제조하는 더한줌, 대구를 대표하는 커피 브랜드 마시그래이 등이 산학세션에 참여해 각각의 성공사례를 공유해 관심을 모았다.

특별강연에서는 중년을 위한 뉴 스포츠 ‘피클볼의 세계’와 ‘멀티모달과 생성형 AI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흥미진진한 발표가 이루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김유진 씨는 “AI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AI 기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그것이 마케팅에 어떤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명확히 알게 되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AI와 마케팅의 연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이해를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전략마케팅학회 박영아 학회장(대구가톨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은 "이번 학술대회는 대학교를 잠시 벗어나 대구 최초 섬유종합박물관이 있는 DTC(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대구가 섬유산업의 발상지임을 다시 알리는 동시에 산-학-연이 아우르는 학술세션과 지역기업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 학술대회"라며 “공동으로 준비하면서 참가자들의 평소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데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학회원들이 연구와 실무에서 새로운 가치와 가능성을 발굴하고 구체화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국전략마케팅학회는 마케팅 및 인접학문의 연구와 발표를 통하여 마케팅학 발전에 기여하고 기업, 기관, 단체 및 국내외 연구자들과의 학술교류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1991년에 창립된 학회다.  2006년 12월에 사단법인으로 법인설립 허가를 받았고, 학회로 현재 700명이 넘는 회원들이 학계와 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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