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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 주식·코인 한 곳서 관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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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증권플러스 애플리케이션

증권플러스 애플리케이션

보유 주식 모아보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플러스’ 애플리케이션(앱)에 ‘업비트(사진)’를 통해 보유 중인 가상자산도 볼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증권플러스 이용자라면 업비트를 켜지 않아도 가지고 있는 코인의 현황을 주식 정보를 확인하는 김에 볼 수 있는 셈이다.

두나무는 지난 7일부터 증권플러스 앱에서 가상자산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다만 주식의 경우 12개 증권사 계좌를 모두 연동할 수 있지만, 가상자산은 현재로선 국내 거래소 중 두나무가 운영 중인 업비트를 통해 보유한 자산만 볼 수 있다.

업비트 계정을 보유 중인 이용자라면 증권플러스 앱에 접속한 뒤 업비트 계정을 최초 1회 연동하면 보유 중인 디지털 자산 종목, 보유 수량, 수익률 등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국내 업비트 개인 회원에 한해 서비스가 제공되며, 최대 연동 가능한 업비트 계정 개수는 1개다. 24시간 업비트 실시간 시세가 자동 적용되고 원화로 환산된 디지털자산 투자현황을 보여준다.

증권플러스는 이용 중인 증권사 계좌가 여럿인 투자자들에게 흩어진 주식들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일종의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이다. 2014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수가 600만 건이 넘어 ‘국민 증권앱’이라고도 불린다. 업비트는 2017년 출범한 가상자산거래소로 지난해 10월 기준 누적 회원 수는 890만 명이다.

그동안 주식투자 플랫폼 따로, 코인거래소 따로 운영해오던 두나무는 올해부터 증권플러스 내에 업비트의 일부 기능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연동성을 높여왔다. 지난 4월엔 증권플러스에서 디지털 자산 검색과 실시간 시세정보를 볼 수 있도록 했고, 5월엔 디지털 자산도 ‘관심 종목’으로 지정해 놓고 시세를 관찰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두나무는 “주식, 디지털 자산 등 개인의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이 점차 다양해짐에 따라 효율적인 자산 관리를 돕고자 업비트와의 연동 범위를 넓혔다”며 “주식과 디지털 자산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의 장점을 살려 증권플러스를 모든 투자 자산 정보가 집약된 종합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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