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가 만난 사람

중앙SUNDAY의 심층인터뷰

기사 70개

2024.04.27 00:01

총 70개

  • "국내서 연구진 11명 꾸려 함께 막스플랑크 갑니다"

    "국내서 연구진 11명 꾸려 함께 막스플랑크 갑니다"

    최근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단장에 선임돼 화제가 된 차미영(44) KAIST 교수가 그간의 연구 성과와 장래성을 인정받아 지난 22일 제15회 홍진기 창조인상 과학기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6월 초 독일 서부 보훔의 막스플랑크 보안 및 정보보호 연구소로 떠날 예정인데, 함께 연구하던 IBS 연구단 박사후연구원 4명은 물론 IBS 연수학생 신분인 KAIST 박사과정 제자 7명도 함께 동행한다는 것이다. 국내 연구자가 막스플랑크연구소 단장에 선임된 것도 처음이지만, 단장이 되면서 모국에서 10명 이상의 팀원을 꾸려 함께 소속을 옮기는 것도 전례가 없다.

    2024.04.27 00:01

  • 벌레 공포증인데 툭하면 벌레 찾는다…박찬욱의 두 얼굴

    벌레 공포증인데 툭하면 벌레 찾는다…박찬욱의 두 얼굴

    미국 HBO맥스 오리지널 7부작으로, 박찬욱 감독이 제작과 각본·연출까지 전 과정을 지휘했다. ‘동조자’는 베트남계 미국인 비엣 타인 응우옌의 퓰리처상 수상 소설 원작으로, 베트남 전쟁 때 스파이로 활동한 프랑스와 베트남 혼혈인 대위(호아 수안데)의 ‘두 얼굴의 사나이’ 스토리다. 미국이 유일하게 패전한 베트남 전쟁 소재를 미국 자본을 태운 대중적 콘텐트로 만들어 전 세계에 뿌리고 있는 게 그다.

    2024.04.20 06:24

  • 'K' 넘어선 깐느박, 미국 자본으로 베트남의 고통을 세계에 외치다

    'K' 넘어선 깐느박, 미국 자본으로 베트남의 고통을 세계에 외치다

    ‘동조자’는 베트남계 미국인 비엣 타인 응우옌의 퓰리처상 수상 소설 원작으로, 베트남 전쟁 때 스파이로 활동한 프랑스와 베트남 혼혈인 대위(호아 수안데)의 ‘두 얼굴의 사나이’ 스토리다. 미국이 유일하게 패전한 베트남 전쟁 소재를 미국 자본을 태운 대중적 콘텐트로 만들어 전 세계에 뿌리고 있는 게 그다. 베트남 전쟁을 미국 자본으로 베트남의 관점에서 그리다니요.

    2024.04.20 00:01

  • "꺄하하" 오둥이 옷입히는데 1시간…그래도 '행복한 전시상황'

    "꺄하하" 오둥이 옷입히는데 1시간…그래도 '행복한 전시상황'

    평일에는 어린이집에서 돌아온 다섯 쌍둥이를 아빠와 친할머니, 돌봄도우미가 함께 돌본다. 도우미 한 명당 아이 한 명만 보면 되는데 저희 집은 다른 애들도 같이 봐야 하는 상황이잖아요. 정부는 올해부터 임신·출산 진료비(국민행복카드) 지원을 강화해 다둥이 임신의 경우 태아당 100만원씩 증액 지원한다.

    2024.04.13 15:00

  • "오둥이 육아, 매일이 전쟁이지만…행복한 전시상황이죠"

    "오둥이 육아, 매일이 전쟁이지만…행복한 전시상황이죠"

    평일에는 어린이집에서 돌아온 다섯 쌍둥이를 아빠와 친할머니, 돌봄도우미가 함께 돌본다. 도우미 한 명당 아이 한 명만 보면 되는데 저희 집은 다른 애들도 같이 봐야 하는 상황이잖아요. 정부는 올해부터 임신·출산 진료비(국민행복카드) 지원을 강화해 다둥이 임신의 경우 태아당 100만원씩 증액 지원한다.

    2024.04.13 00:06

  • "트럼프 재선 땐 평양 정상회담…한미 군사훈련 멈출 수도"

    "트럼프 재선 땐 평양 정상회담…한미 군사훈련 멈출 수도"

    트럼프 행정부 때인 2018년 4월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기용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외교안보 책사 역할을 맡았던 존 볼턴 전 보좌관은 2일(현지시간) 중앙SUNDAY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평양 북·미 회담으로 엄청난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 능력과 관련해 "핵무기의 운반 수단 탑재 능력을 갖추기 직전에 와 있고 한국·일본은 이미 사정권"이라고 말했다. 한국·나토회원국, 방위비 인상 불가피 볼턴 전 보좌관은 오는 10일 미·일 정상회담에서 군사동맹 강화가 예상되는 것과 관련해 "이번 회담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도 곧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06 00:01

  • "한식 세계화? 변형 않고 우리 것 그대로 밥상 차리는 것"

    "한식 세계화? 변형 않고 우리 것 그대로 밥상 차리는 것"

    그는 2020년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어워드-아시아 최고의 여성 셰프’, ‘2021 미쉐린 가이드-멘토 셰프’, 2022년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50세 이상 성공한 아시아 여성 50인’에도 선정된 바 있다. 한식공간은 2019년 ‘미쉐린 가이드’에서 1스타를 받았고, 2020년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43위에 올랐을 만큼 미식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매년 아시아 최고의 레스토랑 50곳을 발표하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024’ 시상식이 올해 서울에서 열린 것을 기념하는 미식 행사로 조 셰프를 비롯해 싱가포르·태국 출신 역대 아시아 최고 여성 셰프 수상자들이 협업한 저녁 만찬 행사였다.

    2024.03.30 00:01

  • "은행주 캠페인 1년, 주주환원율 24%→34%…2년 내 50%도 가능"

    "은행주 캠페인 1년, 주주환원율 24%→34%…2년 내 50%도 가능"

    밸류업 본격 시작에 따라,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변화를 이끌어내는 행동주의 펀드에 대한 기대와 역할도 더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이번 표 대결에서는 국내 금융지주 이사회 최초로 소수주주를 대표하는 이사가 선임될 수 있다"며 "관심 있게 지켜봐달라"고 했다. 주식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면서 기업 주주환원 정책도 바꿀 수 있는 때가 왔다고 봤다".

    2024.03.23 00:01

  • "의사는 부·명예 쌓는 직업 아니다, 환자와 가까이 있어야"

    "의사는 부·명예 쌓는 직업 아니다, 환자와 가까이 있어야"

    핸드폰 너머 이 원장의 목소리를 접하기만 했을 뿐, 풍랑은 백령도로 향하는 뱃길을 열어주지 않았다. 이 병원 노인 환자의 비율은 65~70% 수준인데, 이른바 빅5 병원에 속하는 서울아산병원 고령 환자 비율(평균 40%대)을 훌쩍 뛰어넘는다. "내과·정형외과는 인기 있는 필수 진료과목입니다.

    2024.03.16 00:02

  • "이승만 평가, 공팔과이라 해도 인색하단 생각 들죠"

    "이승만 평가, 공팔과이라 해도 인색하단 생각 들죠"

    이승만이 남긴 독립운동가로서의 뚜렷한 공적과는 별개로 대통령 재임 시절 친일 청산에 미흡했다는 평가가 있는 것도 사실인 터라, 광복회 차원에서 이승만을 기리는 일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게 쉬운 일만은 아니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지난 1월 정부가 이승만 전 대통령을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고 이에 발맞춰 광복회가 학술토론회를 열었습니다. 백범이 이승만 주도의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2024.03.09 00:01

  • “아시아 바라보는 미국 시각, 이해 넘어 함께하도록 만들 것”

    “아시아 바라보는 미국 시각, 이해 넘어 함께하도록 만들 것”

    미국과 아시아의 이해 증진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국제기구이자 싱크탱크인 아시아소사이어티(Asia Society) 신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에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선임됐다. 1956년 록펠러 3세가 창립한 아시아소사이어티는 뉴욕에 본부를 두고 한국 등 전 세계 16개 지부와 협업하며 미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회장 겸 CEO 자리에 오른 강 회장은 이달 중 뉴욕으로 건너간 뒤 앞으로 3년간 아시아 각국과 미국의 협력 강화에 전념할 예정이다.

    2024.03.02 00:01

  • "이번 올림픽 20위도 안심 못해, 엘리트 스포츠 분수령 될 것"

    "이번 올림픽 20위도 안심 못해, 엘리트 스포츠 분수령 될 것"

    "오는 7월에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은 대한민국 엘리트 스포츠의 거대한 분수령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쾌거에서 보듯 엘리트 스포츠가 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꿈나무 선수들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되는 건 분명합니다. 파리 올림픽 개막이 5개월밖에 남지 않았는데 양궁·펜싱·태권도 등 몇 개 효자종목을 빼고는 메달 전망이 밝지 않기 때문이다.

    2024.02.24 00:01

  • '건국전쟁' 감독 "업적만 부각? 좌파 일색 정치다큐와 균형 맞춘 것"

    '건국전쟁' 감독 "업적만 부각? 좌파 일색 정치다큐와 균형 맞춘 것"

    이승만 다큐영화 '건국전쟁' 김덕영 감독 한국의 첫 대통령인 이승만을 재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의 돌풍이 놀랍다. ‘내가 이 영화 (제작)에 직접 참여는 못했지만 이 영화의 상영에 대해서만큼은 어떻게 하든 지켜주고 싶다.’ 이런 헌신적인 마음들이 모아지면서 N차 관람률이 지금 굉장히 높아요. 이 사람이 학생운동했고 4.19에 대해서도 많이 아는데 영화에서 가장 충격적인 장면이 4.19가 일어난 지 4일 만에 이승만이 서울대 병원에 찾아가서 부상당한 학생들 손을 잡고 위로하는 장면이 나오더라, 세상에 어느 독재자가 자기가 총을 쏘고 다친 사람들을 찾아가서 미안해 하느냐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2024.02.17 00:22

  • "사법농단은 큰 오해…탄압 주장 증인, 근거는 느낌이라 말해"

    "사법농단은 큰 오해…탄압 주장 증인, 근거는 느낌이라 말해"

    사실상 검찰에 수사를 부탁한 김명수 전 대법원장과 법원 좌파들이 추동한 일이지만, 이들과 손잡고 사법부 권력 교체 드라이브를 걸었던 문재인 전 대통령과 서울중앙지검장과 중앙지검 3차장 검사로 수사와 기소를 몰아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콜라보가 아니었다면 벌어질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이 변호사는 박영수 특검팀이 박근혜 정부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을 수사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기소한 2017년부터 급작스레 펼쳐진 ‘직권남용 범람의 시대’의 최전선에 있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판부 분석에 놀라 선고 직후 "당연한 귀결"이라고 한 양 전 대법원장이 남긴 소회가 더 있나.

    2024.02.03 00:01

  • "실수 사과하는 게 뭐가 그리 힘든가, YS도 여러 차례 했다"

    "실수 사과하는 게 뭐가 그리 힘든가, YS도 여러 차례 했다"

    지난 대선 때 후보이던 윤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앞에 두고 "차악 선거"(YS 6주기)라고 질타한 일도 있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갈등을 두곤 "봉합이라고 하는데 봉합이 되었다고 할 수 있겠느냐"라며 "선거를 앞두고 문제가 될 것 같으니 우선 덮자는 건데 문제가 있으면 당연히 시끄러워야 한다. 윤 대통령은 이재명 체제 덕분에 대통령이 됐다는 걸 알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의 뜻을 헤아려야 한다.

    2024.01.27 00:01

  • "김정은도 8세 때 차기수령으로…2013년생 김주애도 내정"

    "김정은도 8세 때 차기수령으로…2013년생 김주애도 내정"

    통일부도 지난해 12월 "김주애가 후계자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세습 의지를 과시하기 위해 다소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 말 김주애가 북한 노동신문에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그가 후계자가 될 것으로 보는 전문가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김정일이 김정은을 후계자로 내정하고 측근들에게 후계자가 될 것이라고 말하기 시작한 것은 김정은의 만 8세 생일인 1992년 1월 8일부터다.

    2024.01.20 15:00

  • "북 남존여비 강해도 백두혈통은 예외…김주애 후계자 낙점"

    "북 남존여비 강해도 백두혈통은 예외…김주애 후계자 낙점"

    통일부도 지난해 12월 "김주애가 후계자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세습 의지를 과시하기 위해 다소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내가 2021년 미국에서 만난 김정은의 이모·이모부인 고용숙·이강의 증언에 따르면 김정은이 김정일의 후계자로 공식 결정된 것은 2008년 말이다. 하지만 김정일이 김정은을 후계자로 내정하고 측근들에게 후계자가 될 것이라고 말하기 시작한 것은 김정은의 만 8세 생일인 1992년 1월 8일부터다.

    2024.01.20 00:01

  • 아직 하산하지 않았다, 네팔 아이들 '교육 셰르파'로 16년

    아직 하산하지 않았다, 네팔 아이들 '교육 셰르파'로 16년

    2019년 2월, 나는 엄홍길휴먼재단(이사장 이재후)이 네팔 히말라야 오지에 짓고 있거나 운영 중인 4개 휴먼스쿨 현장을 다녀왔다. ‘살려만 주신다면 히말라야 등정 중 숨진 셰르파의 가족을 돕고 네팔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짓는 일에 목숨을 바치겠습니다.’ 엄 대장은 약속을 지켰다. 휴먼스쿨 졸업생이 많을 텐데, 보은하는 친구들도 있죠? "등반 중 숨진 셰르파의 가족을 돕기 위해 매달 장학금을 지급하는데, 장학생 한 명이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한 뒤 우리 학교 짓는 현장에 와서 큰 도움을 줬습니다.

    2024.01.13 00:01

  • 40년 외교연구 중 올해 가장 불확실…한국, 정쟁할 때 아니다

    40년 외교연구 중 올해 가장 불확실…한국, 정쟁할 때 아니다

    스탠퍼드대 아태연구소에는 한국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다른 국가 프로그램도 있는데 이 전체를 중국이나 일본계가 아닌 한국계 신 교수가 소장직을 맡아 책임지고 있다. 북한 문제, 대만 문제, 경제 문제 등 한·중 간 소통해야 할 사안이 산적해 있다. 트럼프 1기에서 일본은 아베 총리의 개인기로, 한국은 북한에 대한 공통 관심사로 인해 위기를 넘겼는데 2기도 여전히 불안하다.

    2024.01.06 00:20

  • 상남자 이순신에게 반한 10년, 그걸 찍었더니 중년男들도 눈물

    상남자 이순신에게 반한 10년, 그걸 찍었더니 중년男들도 눈물

    OTT 중심으로 옮겨가는 영화업계에서 역대급 제작비 346억원을 쏟아부어 극장에서만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스케일로 정면승부에 나선 ‘노량: 죽음의 바다’ 얘기다. ‘완전한 항복’을 키워드 삼아 전쟁의 참화 한가운데 선 장군의 고독한 숙명을 길어낸 김한민 감독은 집념의 사나이다. 제게도 ‘노량’을 만들고 100분의 해전을 묘사한 대의가 있는데, 그 지점이 장군의 대의와 다르지 않았던 것 같아요.

    2023.12.30 11:00

  • '상남자' 이순신과 10년…나도 치열한 전쟁 치렀다

    '상남자' 이순신과 10년…나도 치열한 전쟁 치렀다

    OTT 중심으로 옮겨가는 영화업계에서 역대급 제작비 346억원을 쏟아부어 극장에서만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스케일로 정면승부에 나선 ‘노량: 죽음의 바다’ 얘기다. ‘완전한 항복’을 키워드 삼아 전쟁의 참화 한가운데 선 장군의 고독한 숙명을 길어낸 김한민 감독은 집념의 사나이다. 제게도 ‘노량’을 만들고 100분의 해전을 묘사한 대의가 있는데, 그 지점이 장군의 대의와 다르지 않았던 것 같아요.

    2023.12.30 00:21

  • 부자 천국행 비유한 '바늘귀 통과' 낙타 아닌 갈대가 맞다

    부자 천국행 비유한 '바늘귀 통과' 낙타 아닌 갈대가 맞다

    우리말 신/구교 공동 번역본을 보면서 체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부분에 대해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25개 번역본을 놓고 비교하고 서로의 다름과 틀림을 대조하여 최선의 번역본을 찾으려 했습니다. 정리하자면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갈대[막대기]로 바늘귀를 꿰기가 더 쉽다’고 번역하는 것이 옳았습니다. 오늘날 대부분 성경에 이 부분이 들어 있지만 NEB만은 본문에 싣지 않고 마지막에 부록처럼 실은 뒤 ‘이 부분은 후대에 누군가 써넣은 것’이라고 주석을 달았습니다.

    2023.12.23 00:29

  • K-방산 ‘비리 온상’ 오명 벗으려 기술 개발, 전화위복 됐다

    K-방산 ‘비리 온상’ 오명 벗으려 기술 개발, 전화위복 됐다

    채 회장은 "현재 우리 방산 기술력은 선진국의 90% 수준"이라며 "스텔스기나 이지스함과 같은 최신 첨단무기도 결국 전자제품인데, IT·반도체 강국인 우리의 기술이 미국·유럽 등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채 회장은 "2014년 대대적인 방산 비리 수사가 벌어졌지만 검찰에 기소된 인사 대부분이 무혐의 처분으로 결론 났다"며 "마치 비리의 온상인 듯 세간의 비난을 받았지만 방산은 사실상 비리를 저지르기 어려운 분야"라고 말했다. 채우석 회장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비리의 온상처럼 여겨지던 방산이 이제는 K-방산으로 불리니, 당시 오명을 벗으려 기술 개발에 매진한 게 전화위복이 됐다"면서도 "향후 2~3년 동안 수출 호조가 이어지겠지만 기술 개발과 성능 개량을 게을리 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2023.12.16 00:28

  • 과학인가 예술인가, COP28서 물 부족 일깨운 ‘7분 매직’ : 구글·NASA 협업 강이연 카이스트 교수

    과학인가 예술인가, COP28서 물 부족 일깨운 ‘7분 매직’ : 구글·NASA 협업 강이연 카이스트 교수

    카이스트 공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인 강 작가는 구글의 기후 데이터 기반 아트 프로젝트에 초청 받아 구글 및 나사와 협업해서 이 작품을 만들었다. 나사는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 계정에 나사 수장인 빌 넬슨 국장이 전시장을 방문해 강 작가와 대화하는 사진, 나사의 지구과학 부서장인 캐런 저메인 박사가 강 작가와 토크하는 사진 등을 지난 6일과 7일에 올렸다. 포브스 기사가 시사하는 것처럼, 이 작품의 힘은 강 작가가 구글 및 나사와 협업을 하면서도 기술·과학 부분을 그들에게 일임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 지식을 완전히 이해하고 테크놀로지를 직접 운용한 것에서 비롯된다.

    2023.12.09 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