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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마카오 지하세계부터 청소한다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 됐으면서도 최후까지 남아 있는 서방 식민지 마카오의 마지막 순간은 누가 봐도 장엄할 듯 싶다. 오는 19일 자정 직전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과 조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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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식품업체-영화사, 3각공조 '윈윈윈 마케팅'
내수 부진을 넘기 위해 편의점.제조업체.영화사가 뭉쳤다. 편의점은 영화 포스터를 점포에 부착해 영화를 홍보해 주고, 제조업체는 신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영화 티켓 등을 경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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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커플·엽기솔로 '1만원이면 행복 가득'
크리스마스가 딱 한달 남았습니다. 벌써부터 각종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우리들을 들뜨게 하는데요. 이런 와중에 외국의 한 인터넷 사이트(http://www.xmasresist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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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은 전용일씨 "고맙다… 우리 행복하게 살아보자"
탈북 국군포로 전용일(73)씨가 고향에서 첫 설 연휴를 보냈다. 가족과 명절을 보낸 全씨는 "정말 내가 고향에 돌아 왔구나하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2일 오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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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상품] 수예당, 우리 입맛 취향의 일본 전통식 '화과자' 개발·판매
수예당은 일본의 전통과자인 '화과자'를 우리 입맛에 맞게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일본 제품보다 당도를 대폭 낮추고 과자 겉과 속의 재료를 달리 한 게 특징이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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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스몰 타임 크룩스'
액자의 크기로 그림 가치를 판단하는 남편과 화가라고는 피카소.미켈란젤로밖에 모르는 아내가 벼락부자가 됐다. 집안을 금빛으로 번쩍번쩍 '도배'했으나 상류사회는 그들을 무시한다. 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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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챙기면 손해" ⓝ세대 공짜 열풍
대학생 한성준(23)씨.일명 ‘만화방’으로 불리는 만화 대여점의 단골 고객이었던 그는 얼마전부터 대여점을 찾는 횟수가 크게 줄었다. “인터넷에 들어가면 공짜가 널려 있어요.‘미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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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 코리아] 1. 말이 안 통해요
외국인들에게 숙박업소,특히 대형 호텔이 아닌 장급 모텔은 언어의 문턱이 높기만 하다. 대부분 간단한 영어 조차 통하지 않아 "쾌적한 휴식은 포기해야 할 것 같았다"는 게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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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시간대별 가격차별화 거리' 호응 높아
대학가에 '시간대별 가격차별화 거리'가 조성돼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시 용산구는 지난 3월말부터 숙명여대로 진입하는 숙대로를 '시간대별 가격차별화 거리'로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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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와 10시간] 한국 인디계 신화 '크라잉 넛'
서울 동부 이촌동에 네 명의 소년이 있었다. 1976년생 동갑에 키와 성격이 비슷한 이들은 친형제처럼 어울려 자랐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같은 학교를 다녔다. 중학교 때부터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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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단골고객 확보위해 '체험 마케팅' 붐
백화점.할인점 등 유통업체들이 단골 확보를 위해 '체험 마케팅' 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제품을 생산하는 현장으로 고객을 초청해 직접 보고 느끼고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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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프로 10걸」 1위 조치훈 6단 자전적 수기-본지독점
내가 바둑에 처음 눈을 뜬 것은 네 살 때인가 생각된다. 철도 나지 않은 워낙 어릴 때라 똑똑히 기억은 못하지만 어렴풋이 나마 그때를 되살려 보면 신문에 난 형(조상연 4단·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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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8)|약사창업(9)
이응선의 사후 빈 껍데기만 남은 조선매약과 화평당을 응선의 막내동생 동선과 함께 걸머진 조종국의 일생은 데릴사위로서의 보람과 시름이 어린것이었다. 외딸에 서자들만 많은 처가살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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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사막에 내던져진 반직장인 ‘캠퍼스 샐러던트들’
“여름방학요? 계절 학기, 영어강사 아르바이트, G20 대학생 통역단 등 학기 때보다 더 바쁘네요. 취업 준비도 하고 등록금도 조금이라도 벌어야죠. 하나도 안 놓치려니 언제나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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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그 가게엔 빵빵한 맛이 있다
지난 8월 개장한 현대백화점 목동점에는 10개가 넘는 빵집이 들어서 있다. 여러 가지 빵을 함께 취급하는 베이커리도 있지만 대부분은 조각케이크·호두빵·에그타트·베이글·고구마빵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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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회, 국교생 상대 만화실태 조사…"83%가 권하기 어려운 내용"
국민학교 학생의 90%가 1주일에 5권 이상의 만화를 읽고 있으며 다른 학생들도 1권 이상씩은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정회 정책연구실이 전국 1천4백70명의 국민학교생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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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있는 선물로 가족·연인 사로잡자
스웨터·목도리·장갑. 포장을 뜯지 않고도 내용물을 추측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은 이제 그만 하자. 지난 겨울 선물받은 장갑도 멀쩡한데 새 장갑을 받고 기뻐할 사람이 얼마나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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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도구" 틀 벗는 「중공만화」
파리의「퐁피두센터」에서 열리고 있는「중공만화전」(6월 14일까지)은 중국대륙에 만화가 등장하기 시작한 20년대 이후의 작품들을 망라, 만화를 통해 정치·사회상의 변이를 한 눈에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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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옥죄던 제복의 유산
근대는 성장하는 세대의 신체를 유니폼 안에 가두었다. 옷은 이들을 구별 짓는 가장 뚜렷한 장치였다. 이는 선망이자 동시에 억압이었다. 제복 속에 들어 있는 몸은 곧 제국에 봉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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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달빛에 휘감긴 "유마" 노천온천|일 효고현
일본의 수도는 도쿄다. 그렇지만 도쿠가와 정권 이전의 중심지는 역시 오사카·교토를 둘러싼 관서지방이었다. 지금도 이 지역은 도쿄에 버금가는 일본 제2의 경제력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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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값, 착 감기는 입맛
우연히 들어간 카페나 레스토랑의 음식 맛이 좋으면 덩달아 기분도 좋아진다. 뜻밖에 ‘맛의 오아시스’를 발견한 감격이랄까. 그런데 어쩐지 낯익은 맛이다. 알고 보면 유명호텔 가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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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 차린 기린
맥을 못 추던 ㈜기린이 최근 생기를 되찾고 있다. 중견 식품업체인 기린은 외환위기 이후 부도가 났고 이후 주인이 두 차례나 바뀌는 등 홍역을 치렀다. 한 때 매출액이 96년(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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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시대, 오염된 식단은 가라 `氣의 맛`
상승과 속도 위주의 삶을 닮은 빠른 음식, 소위 패스트푸드(fast food)가 지천이다. 먹는 즐거움에 치우쳐 몸이 병드는 것을 후회해 본들 아무 소용없다. 건강을 챙기고 정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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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인기 과자 라면땅 다시 나온다-농심
어린이 군것질용 과자로 70년대 인기를 끌었던 「라면땅」이 거의 20년만에 다시 선보인다. 그것도 1백원짜리 동전으로 살 수 있는 상품이 사라지는 세태속에서 모처럼 1백원짜리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