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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공작원 숨겨주면 내란죄"
19일 열린우리당은 벌집을 쑤셔놓은 듯했다.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고 형법을 개정키로 한 당론에 대해 '안보에 구멍이 날 수 있다'는 언론 등의 지적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내부 동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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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환율 급락… 정부 나섰다 거액 손실
외환시장에서 이상 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4월 중순 무렵이다. 4월 초 달러당 1250원대까지 갔던 원.달러 환율이 열흘 만에 1200원대로 떨어졌다. 당시 한국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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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 10월 11일
쥐띠=재물 : 보통 건강 : 양호 사랑 : 갈등 길방 : 東 24년생 준비하고 노력한 만큼 결실 얻음. 36년생 급하게 서둘지 말고 천천히 할 것. 48년생 각종 계약이나 만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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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뽑는 음주측정' 하면 30%가 알코올수치 낮아져
'피 뽑으면 음주 수치가 낮아진다?' 올해 1~7월 서울경찰청이 실시한 음주운전 단속에서 호흡측정에 의해 적발된 운전자 4만여명 중 채혈을 요구한 '3340명의 20%인 680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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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북'장사정포' 평가 축소도 과대도 말아야
북한 장사정포에 대한 방어력을 놓고 국회 국방위에서 벌어진 여야 논쟁은 매우 개탄스럽다. 한나라당 박진 의원은 '한국군 단독방어의 경우 장사정포를 못 막아 16일 만에 서울 방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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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다목적헬기 사업 왜 필요한가
한국형 다목적 헬기(KMH) 사업의 추진이 혼선을 빚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 일본 가와사키 중공업을 다녀왔다. 가와사키 중공업은 OH-1이라는 순 일본산 헬리콥터를 8년에 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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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평지풍파 일으켰던 화폐 단위 변경
이헌재 경제부총리가 어제 화폐 단위 변경(리디노미네이션)에 대해 "아무런 실행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특히 "상당히 긴 시간 그러한 계획을 할 생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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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 후계자 김정남은 아닐 것"
익명을 요구한 정부 고위 당국자는 22일 김정일(62) 북한 국방위원장의 후계 체제 문제와 관련 "이미 그럴 때가 됐다"고 말했다. 또 누가 후계자가 될 것인가에 대해 "김정남(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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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핵용어 사용 '한국 실험'의혹 키워
'핵 실험''재처리''우라늄 농축''핵 물질 실험'…. 최근 몸살을 앓고 있는 한국원자력연구소의 우라늄 분리 실험, 플루토늄 추출 실험에 대해 국내외 언론과 전문가 및 북한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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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프닝으로 끝난 '양강도 버섯구름'
▶ 영국.독일 등 평양 주재 서방 7개국 외교관들이 방문한 북한 양강도 삼수군의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을 촬영한 영상이 17일 공개됐다. [삼수군(북한) AP=연합] 실체가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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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경제 모르는 사람들이 민생 내세우면 민생 어려워져"
"같은 경제 사안을 놓고도 정부 부처마다 말이 다른 '갈지자형'정책 혼선이 문제." "말로만 시장경제지 들여다 보면 반(反)시장 정책 일색이다." 우리 경제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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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위 떠오른 화폐단위 변경 논의
이헌재 경제부총리의 16일 국회 발언으로 화폐단위 변경을 둘러싼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정부는 고액권 발행보다 현재 화폐단위를 1000대 1 정도로 낮춰 달러대 원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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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강도 폭발에 사흘 동안 우왕좌왕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14일 오후(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했다. 그 자리에서 북한 양강도 폭발에 대해 언급했다. 수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발파작업이었다는 북한의 설명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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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우라늄 농축 실험 왜 뒷말이 많나
우라늄 0.2g 추출 파문이 점점 간단치 않은 국면으로 흘러가고 있다. 그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에서 이 기구 사무총장이 "한국 정부가 금속우라늄 150kg을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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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파괴활동금지법'인가
열린우리당이 국가보안법 대체 법안으로 내놓은 '파괴 활동 금지법'(파금법)은 일본의 '파괴활동방지법'(파방법)과 이름이 닮았다. 당초 열린우리당 법사위 의원들이 만든 대체법안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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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진경숙씨 납치됐나 체포됐나
▶ 중국 여행 중 북한에 끌려간 탈북자 출신 진경숙씨(左)와 가족.[중앙포토] 지난달 초 북.중 국경지대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된 탈북자 출신 한국인 진경숙(24.여)씨가 북한에 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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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사상자 숫자 의혹 눈덩이
러시아 남부 북(北)오세티야 학교 인질극 사태가 수백명에 이르는 대규모 희생자를 내면서 막을 내린 가운데 인질 참사의 전후 과정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사태를 처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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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기름값 전망 헷갈린다
석유관련 국제기구들이 서로 엇갈린 원유 수급, 유가 전망을 내놓아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6일 세계에너지회의(WEC) 안토니오 델 로자리오 의장은 "석유수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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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통령이 보안법 혼선 부채질하나
노무현 대통령이 어제 MBC와의 인터뷰에서 국가보안법 폐지론자의 손을 들어줬다. "보안법은 부끄러운 역사의 일부분이고 지금은 쓸 수도 없는 독재시대의 낡은 유물"이라거나 "보안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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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정책 우선순위 결단을 촉구하며
일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선택하는 것이 인생이나 기업이나 국가경영의 성패를 좌우하는 필요조건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원칙이다. 오늘의 한국정치가 혼미하고 사회불안이 확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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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도 예산도 춤추는 정부 논리…경제정책 '한입 두 소리'
이헌재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지난달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시중 금리가 내려가는데 이자소득세를 내릴 의향은 없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그는 "그럼, 금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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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노총 능력·권한 없어 노사 대립 조정에 한계"
올 상반기 노동운동은 일부 고임금 대기업과 공공 부문에서 분배 이익 극대화를 위해 전투적 투쟁을 벌이다 사회적 정당성을 잃어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교섭과 파업 등 주요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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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식품안전기본법 시안 소비자 입장 일방적 반영
정부는 지난 6월 22일 국무총리 국무조정실에서 주관해 작성한 식품안전종합대책을 국무회의에 보고한 바 있다. 그 내용을 요약하면 식품안전을 위한 제도 개선, 위반자에 대한 적발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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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또 중단된 천성산 터널 공사
지난해 11월 재개됐던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터널공사가 또다시 중단됐다. 환경부가 천성산의 습지와 동식물 생태계에 미칠 공사의 영향을 전문가들에게 검토시켜야 한다는 환경단체의 주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