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정호의 퍼스펙티브] '은둔형 영부인'은 시대착오...건강한 활동이 바람직
퍼스트 레이디는 왜 중요한가 남정호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 1962년 초 당시 미국의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주(駐)인도 대사는 신생 독립국 파키스탄과의 관계 강화를 위해 고민
-
[취재 파일] 엘리자벳은 나만의 것?
유주현 문화부문 기자 뮤지컬 ‘엘리자벳’을 처음 만난 건 1990년대 일본에서다. 92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창작된 이 작품은 96년 일본 다카라즈카 가극단에서 재창작되면서 세계적
-
"제주 좋아하는데 당분간 안갈것" 박민영 질리게 만든 한 장면
JTBC '기상청 사람들'에서 34세 총괄예보과장 진하경 역을 맡은 배우 박민영은 "이번 작품에서는 현실과 최대한 비슷하게, 힘을 많이 빼고 연기했다"며 "모든 근육에 힘을 뺀다
-
[고정애의 시시각각] 숨은 권력자, 대통령 배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씨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 [중앙포토] “샤넬 넘버5는 구할 수 없었다오. 암시장에서도 찾을 수가 없었소.” 해리 트루
-
쪼그려 앉아 김송과 활짝…강원래가 올린 사고 전 사진 한 장
강원래, 김송 부부. [강원래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강원래가 오토바이 사고 전 아내 김송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강원래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릉 경포
-
[노트북을 열며] 님아 그 곰탕 라떼를 부르지 마오
전수진 투데이·피플팀장 “출장 전엔 밤새워 애들이 먹을 곰탕을 끓이고 소분해 냉동했죠.” “남편이 설거지라도 잘 도와주니 고마워요.” 성공한 워킹맘 감동 스토리들이다. 흐뭇한 미
-
[중앙시평] 누가 주례의 갓끈을 떼었을까
서현 건축가·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끈 떨어진 갓. 이 문장의 나이는 얼마나 될까. 이건 그 물건을 머리에 얹어본 사람들의 이야기겠다. 갓이 사라진 기폭제는 19세기 말 단발령이겠
-
첨예한 젠더 갈등, 남녀 양성 장점 키워 극복해야
━ 러브에이징 20·30세대를 중심으로 시작된 젠더 갈등이 대한민국 정치 지형을 변화시킬 범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젠더(gender)는 타고난 생물학적 성별(남·여)과
-
신상 드라마 7편, 즐거운 고민
드라마 전쟁이 붙었다. 지난 한 주 7편의 드라마가 새로 시작하면서다. 월화드라마 포문을 연 KBS2 퓨전 사극 ‘달이 뜨는 강’부터 타임슬립으로 맞붙은 수목드라마 JTBC ‘시
-
한 주간 신작만 7편…송중기·조승우·신하균 안방극장 승자는
드라마 ‘빈센조’에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 출신 빈센조 역을 맡은 송중기. [사진 tvN]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고구려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힘쓰는 평강공주 역의 김소현
-
[역지사지(歷知思志)] 철인왕후
유성운 문화팀 기자 역사 왜곡 논란이 일었던 tvN 주말 드라마 ‘철인왕후’는 조선 철종 시대를 배경으로 했다. 흔히 ‘강화도령’이라고 알려진 철종은 서울에서 태어났다. 강화도로
-
오늘밤 '브리저튼' 정주행할 당신에게...흑인 여왕·공작 스토리
'브리저튼'의 한 장면. 흑인 남자 주인공과 백인 여자 주인공의 스토리다. [르제 장 페이지 인스타그램] 지금 세계에서 가장 핫한 드라마를 꼽으라면 ‘브리저튼(Bridgert
-
[이달의 예술] 그리는 일과 산다는 일
이주현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이른 새벽, 수탉을 품에 안은 채 과일 바구니와 아이를 이고 업고 장터로 향하는 여인들이 있다(사진). 켜켜이 색점을 쌓아 만든 반추상의 화면을 뚫
-
[이달의 예술] 그리는 일과 산다는 일
이주현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이른 새벽, 수탉을 품에 안은 채 과일 바구니와 아이를 이고 업고 장터로 향하는 여인들이 있다(사진). 켜켜이 색점을 쌓아 만든 반추상의 화면을 뚫
-
[더오래]신사임당·허난설헌에 꿀리지 않는 남원의 여성 작가
━ [더,오래] 양심묵의 남원 사랑 이야기(5) 공경하고 순종함이 아내의 도리이니 이 몸 다하도록 당신 뜻 어기지 않겠어요. 삼강오륜은 오랫동안 사회의 기본적 윤리로
-
[더오래]해외 여행 동쪽으로 갈수록 시차적응 어려운 이유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73) 해외여행을 하고 돌아오면 나는 후유증으로 유난히 지독한 몸살을 앓는다. 가까운 이웃 나라와 동남아 여행을 하고 돌아왔을 때는 잘
-
엄마는 왜 시월드 탈출 안 했을까, 비혼 딸이 다큐로 찍었다
영화 ‘웰컴 투 X-월드’의 한태의 감독(왼쪽)과 어머니 최미경씨가 15일 동교동 카페 1984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리에 비친 사진기자의 실루엣이 한 감독 모녀가 한때 한
-
남편 잃고 12년간 시부 모신 엄마보며…비혼 딸 다큐로 찍었다
영화 '웰컴 투 X-월드'의 한태의 감독(왼쪽)과 어머니 최미경 씨가 15일 동교동 카페 1984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리에 비친 사진기자의 실루엣이 한 감독 모녀가 한때
-
[이은주의 아트&디자인] ‘남편 시중기’ 쓴 박래현
이은주 문화선임기자 1962년 그는 잡지사로부터 원고 청탁을 받고 한참 동안 망설였다고 합니다. 잡지사에서 요청한 글은 ‘남편 시중기’. 청각장애인 화가 남편의 예술 작업을 어떻
-
호러 팬이라면 ‘래치드’…호기심 많은 당신은 ‘SF8’
━ 언택트 한가위 - 몰아보기 좋은 OTT 화제작 올 추석 연휴는 문화계 풍경도 달라졌다. 여느 때 같으면 방송사마다 야심차게 준비한 파일럿으로 편성 눈치게임을 벌이고
-
[더오래]여자가 일하는데 왜 남편의 이해가 필요하지?
━ [더,오래] 양은심의 도쿄에서 맨땅에 헤딩(47) 페미니즘이라는 말이 아주 익숙해진 시대다. 페미니즘에 대해 네이버 사전에는 ‘성별로 인해 발생하는 정치·경제·사회·문
-
학교선 바느질, 男유혹땐 퇴학···일제강점기 '현모양처 수업'
서울시 산하 서울역사편찬원이 지난 4월 말 펴낸 연구서 '일제강점기 경성지역 여학생의 운동과 생활'에 수록된 사진. 일제강점기 당시 이화학당 학생과 교사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
전도연, 기생충 오스카 휩쓴 뒤 “이젠 날 칸의여왕 부르지 말라”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서 연희로 열연한 전도연. [사진 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 “이제 더는 ‘칸의 여왕’이라는 말은 그만하라고 했어요.” 11일 오전 서울
-
전도연, 기생충 오스카 휩쓴뒤 "이젠 날 칸의여왕 부르지 말라"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한 장면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이제 더이상 ‘칸의 여왕’이라는 말은 그만하라고 했어요.” 11일 오전 서울 삼청동